치열한 경쟁을 뚫은 새내기 사원은 직장에서 자신의 꿈을 어느 위치까지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LG화학(대표 노기호)이 신입사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2.9%)이 “최소한 임원까지는 하고 싶다”는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험을 쌓아 개인적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25.6%로 뒤를 이었으며, 요즘 시대적인 분위기를 반영해서인지 “승진에 관계없이 가능한 오래 근무하고 싶다”는 대답도 17.5%나 나왔다.
신입사원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는 “할 일은 없는데 눈치 보느라 야근해야 될 때”(44.6%)와 “신입사원이라는 이유로 중요한 업무에서 제외됐을 때”(41.9%)가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팀장 300여명에게 신입사원들을 대할 때 언제 가장 힘드냐고 질문한 결과 “팀장이라고 어려워하며 마음을 열지 못할 때”와 “대화 중에 내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해 세대 차이를 느낄 때”가 상위권에 올랐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표> LG화학 신입사원 300명이 꼽은 직장 생활의 목표
최소한 임원까지 하고 싶다 52.9%
경험을 쌓아 개인적으로 독립하고 싶다 25.6%
승진에 관계없이 가능한 오래 근무하고 싶다 17.5%
기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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