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위기에 처했던 코스닥시장이 정부의 벤처정책 기조 유지 방침에 힘입어 안정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닥은 장 초반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이헌재 쇼크’가 사흘 연속 이어지는 듯 했으나 재정경제부가 구체화된 벤처활성화대책을 재발표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전날과 같은 481.98로 마쳤다.
이날 재경부는 이헌재 부총리 사임 후 정책 운용에 공백이 없도록 하는 한편 오는 28일 코스닥 가격 제한폭 확대를 시행하는 등 기존 벤처활성화 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던 넥서스투자(5.26%)·동원창투(3.11%) 등 창투사들 대부분이 반등했으며 컴퓨터서비스·디지털콘텐츠 업종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날 코스닥은 줄기세포 테마주의 약세가 계속됐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도세를 유지하는 등 일부 불안요인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수 상승에는 실패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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