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공동 VoIP사업 전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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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공동 VoIP 진출을 모색하는 ‘케이블기반 VoIP 서비스 연구반(이하 VoIP TFT)’이 최근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각 SO에 제출함에 따라, 이달내 범SO의 VoIP 전략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유재홍 SO협의회장은 1일 “VoIP TFT에서 최근 범SO 공동 VoIP 전략에 대한 3가지 방안을 검토·보고했다”며 “이달중 주요 복수SO, SO, 디지털미디어센터(DMC)사업자 등이 모여, VoIP 전략과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달내 공동 VoIP 사업추진 TFT를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VoIP TFT는 최종보고서에서 범SO가 공동으로 VoIP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을 전제로, △독자추진 △통신사업자와 협업(ASP) △단순유통 등 3가지 안을 검토했다. 특히 VoIP TFT는 “범SO의 독자VoIP 추진이 장기적으로 가장 바람직하며, 현재 상황에선 이를 염두에 둔통신사업자와 협업을 추진해야한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TFT는 보고서에서 이달까지 VoIP 공동사업 추진 주체를 결정하고 7월까지 장비 선정·발주·정합을 마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해야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상용서비스는 11월을 목표 시점으로 삼았다.

VoIP TFT에는 태광산업계열MSO·씨앤앰커뮤니케이션·CJ케이블넷·큐릭스·HCN·온미디어·강남케이블TV·아름방송 등 주요 MSO와 SO들이 모두 참여해왔다.

이관훈 CJ케이블넷 사장은 “SO들이 모두 공동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협력하면 상호시너지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웅 씨앤앰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최종보고서가 현실성있는 판단이라고 평가한다”며 “전화사업은 데이터사업보다 QoS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경험을 갖춘 통신사업자와 제휴를 맺는편이 낫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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