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전자상거래연구조합 이끄는 김태경 효성에바라 사장

“올해 국내 기업의 경영 키워드는 ‘변혁경영’입니다. 그리고 변혁경영 실천에 있어 핵심은 바로 ‘e비즈니스’입니다.”

이달 3일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4대 이사장에 취임한 김태경 전자상거래연구조합 이사장(59)은 IT업체와 전통 굴뚝 제조업체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기업들이 e비즈니스에 다시 한번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공대 졸업 후 현대중공업 기획실에서 사회의 첫발을 내디뎠던 김 이사장은 현대종합상사·한국컴퓨터·노틸러스효성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효성 에바라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비즈니스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는 국내외 선진기업들의 최근 트렌드에서도 잘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기업들이 e비즈니스를 통해 변혁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미래지향적 e비즈니스모델, IT아웃소싱, 인터넷쇼핑몰, 전략·마케팅 등 주제 분과별 위원회와 함께 실시간 기업경영(RTE), 유비쿼터스 등 새로운 이슈와 관련된 워킹그룹을 만들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특히 유비쿼터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유비쿼터스로 대변되는 차세대 IT환경은 또 다른 비즈니스 세상을 열어줄 것”이라며 “회원사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비즈니스 산업이 침체 기미를 보이며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의 활동성도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새로 취임한 만큼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999년 연구조합 출범시 발기인이기도 한 그는 “e비즈니스가 침체된 것은 e비즈니스에 대한 기업들의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기업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 솔루션 제공사업 전개와 함께 공동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 등을 통한 IT투자 유도에도 나설 것”이라고 계획을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이같은 계획을 적극 펼쳐 나가면 결국에는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거듭 강조했다.

“내달 중 조합의 회원사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기업들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e비즈니스 부문별 수요와 애로점들을 조사한 후 공동으로 문제점 해결에 나설 것입니다. 이같은 일련의 작업을 통해 조합이 e비즈니스의 수요자와 공급자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크게는 디지털 경영기반 구축을 통한 한국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etnews.co.kr

사진=정동수기자@전자신문, ds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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