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사업단장 권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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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단장의 전주기적 총괄관리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13일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따르면 단순 과제수행 관리자였던 차세대 성장동력사업단장들은 앞으로 △사업 주관 및 협조 부처 간 추진과제 조정권 △관련 예산 집행권을 바탕으로 연구과제들을 전주기적(기획→개발→상용화)으로 관리한다. 본지 2004년 12월 8일, 22일자 1·3·19면

 구체적으로 △기술기획 △과제조정 △예산조정 △기술개발 △시험·평가 △생산·판매 △품질보증 등을 총괄하게 된다. 과기혁신본부는 최근 이같은 ‘사업단장 권한강화지침’을 3개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주관부처(과기·산자·정통)와 5개 협조부처(복지·해양·농림·문광·건교)에 통보했다.

 이를 위해 2월 말 단장 임기가 만료될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과기부 주관, 산자·복지·농림부 협조)의 신임단장 인선 및 평가 기준을 △기술개발능력 △경영관리능력 △실용화·산업화능력 등으로 정했다.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될 정통부 주관 4개 사업단, 내년에 새 단장을 뽑을 산자부 주관 5개 사업단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과기부가 기획·주관해 온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처럼 차세대 성장동력사업단장의 권한을 강화함으로써 단장 주도형 사업추진체계를 확립하게 된다”며 “단장이 능동적 관리자로서 강력한 권한을 발휘하고, 결과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단장들은 국내외 기술·산업 동향을 분석해 신축적으로 대응하고 인력수급계획, 지적재산권 및 정보 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전천후 관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차세대성장동력 사업단장 현황

분야 사업단장 사업단운영기관

디지털TV/방송 전병우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

디스플레이 김용배 디스플레이연구조합

지능형로봇 이호길 생산기술연구원

미래형자동차 유영면 자동차부품연구원

차세대반도체 조중휘 반도체연구조합

차세대이동통신 조동호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

지능형홈네트워크 김태근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

디지털콘텐츠/SW솔루션 박세영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

차세대전지 오승모 전자부품연구원

바이오신약/장기 장수익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