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의 절반 가량이 향후 3년 이내에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한국시장의 투자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영환경과 노무환경도 지난해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OTRA(사장 오영교 http://www.kotra.or.kr)는 한국 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50여 일간 총 22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간한 ‘2004 외국인투자기업 경영 및 생활환경 애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2.6%가 향후 3년 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고 40.4%는 한국 시장의 투자환경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경영환경 만족도 조사에서 ‘보통’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들은 지난해(38.6%)에 비해 7.6%포인트 상승한 46.2%,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0.7%포인트 상승한 17.4%로 긍정적인 답변이 늘어나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노무환경에 대해서는 ‘만족한다(12.6%)’는 응답이 3.8%포인트 상승하고 ‘불만족(51.6%)’은 11.5%포인트 감소하는 등 만족도는 다소 높아졌으나 노무환경에 대한 불만족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R&D)’과 ‘입지선정 및 공장설립’ 분야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의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입지선정 및 공장설립’ 분야에서 ‘불만족’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작년대비 5%포인트 낮아진 12.5%에 그쳤다.
외투기업들의 모기업 국적별 경영환경 불만족도를 보면 미국계 회사들의 불만족도가 45.2%로 가장 높았고 일본계(39.5%)나 유럽계(31.4%)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경영환경의 분야별 중요도를 ‘노무환경>세무환경>금융환경>물류환경’의 순으로 평가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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