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CRM페어 2004]출품업체

 ◇SPSS코리아

 SPSS코리아(대표 정진섭 http://www.spss.co.kr)는 분석 CRM 및 BI(Business Intelligence) 전문 기업으로 특히 통계분석 및 데이터 마이닝을 위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인 교보생명이 올해 처음 제정된 ‘CRM 대상’에서 명예의 대상 업체로 선정되는 등 솔루션의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CRM페어를 통해 데이터마이닝솔루션 클레멘타인(Clementine)과 데이터 분석 제품인 SPSS 최신 버전을 소개한다. 클레멘타인은 현재 8.5버전이 국내에 출시된 상태이며 SPSS는 영문13.0이 내년 1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또 SPSS는 내년에 선보일 예측적 분석(Predictive Analytics)에 근거한 예측모델 신기술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SPSS는 데이터 관리 및 탐색, 강력한 통계분석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고객정보 분석, 불량률 예측, 품질관리, 설문조사 분석,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하다.

 클레멘타인은 통계적인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데이터 이해의 기초부터 결론 도출까지 전단계를 수행하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각종 자료와 지식, 경험 등을 분석한 뒤 결과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장점이다.

 SPSS코리아가 이런 솔루션 제품을 바탕으로 강조하는 것이 예측적 분석이다. SPSS가 말하는 예측적 분석이란 BI(Business Intelligence)와 CRM을 넘어선 전략으로 고객의 행동을 사전에 예측하고 고객의 요구도 미리 알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 분석 기술이다.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면서 수익성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의 선호도를 적시에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를 위해 SPSS코리아는 12월 수요 예측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전문교육도 강화해 예측적 분석 기술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 KSTEC

 KSTEC(대표 이승도 http://www.kstec.co.kr)은 비즈니스 규칙 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업체인 ILOG사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포항제철 계열사인 포스콘의 전산사업팀에서 지난 98년 분사해 별도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제조, 통신, 수송, 국방 분야에서 인텔리전트 시스템, 스케줄링 시스템 등 산업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으며 정부가 주관한 소프트웨어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기도 했다.

 이번 CRM페어에서 KSTEC은 ILOG사의 비즈니스규칙관리시스템(BRMS) 계열 제품인 ‘ILOG 제이룰(JRules)’을 소개한다. 제이룰은 비즈니스규칙솔루션 개념으로 접근한 CRM 제품이기 때문에 단순한 엔진에 의한 CRM보다 신속한 것이 특징이다. 제이룰로 CRM을 구축하면 고객 응대와 고객정보 제공이 한층 빨라지고 작업 진행상 오류가 발생할 확률도 낮아진다. 또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기술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지역과 채널에 관계없이 비즈니스 단위간 업무 프로세스가 표준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제이룰을 사용해 개발할 수 있는 CRM 분야는 △요구분석 시스템 △개인화 및 프로파일링 시스템 △크로스 세일링 △다이내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시스템 △상품 추천 및 선택 시스템 △온라인 보험 가입 및 심사 시스템 △대출 시스템 △DM 발송 시스템 △고객 관리 및 요금 청구 시스템 등 다양하다.

 제이룰이 ‘CRM 솔루션 액셀러레이터’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CRM 아키텍처 간의 통합, 기존 시스템으로부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지원하는 이 솔루션은 웹 기반이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전분야의 CRM 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한다.

◇ 알서포트

 원격제어 전문업체인 알서포트(대표 박해선 http://www.rsupport.co.kr)는 컴퓨터에 서버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웹에서 아이콘을 클릭, 화면공유와 원격제어가 가능한 ‘원격지원’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도 획득해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3년간 500여개의 콜센터와 헬프데스크에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삼성전자, 소니, 도시바 등 세계적인 컴퓨터메이커에도 원격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등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신소프트웨어 대상과 100대 우수특허제품대상 등 각종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알서포트는 이번에 그동안 출시했던 원격지원 시스템의 고급화 버전인 ‘고품격 원격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연말에 출시될 이 제품은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편리성뿐만 아니라, 높은 보안성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품격 원격 지원 시스템은 국제 표준의 암호화 통신 모듈이 적용됐기 때문에 서버 보안 기능이 뛰어나고 윈도 XP 서비스팩2에 대응하는 각종 기능도 다수 추가됐다.

 알서포트는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에 소프트웨어 품질인증과 ASP서비스 품질인증시험도 신청, 품질의 공신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알서포트는 정부, 공공기관, 금융, 통신, 교육, 기업 등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분야에 제품 공급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새로운 고객사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고객센터와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 기관이 더욱 효과적으로 원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서포트는 그동안 축적해온 CRM, CTI 등의 기술 및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소만사

 보안 전문업체인 소만사(대표 김대환 http://www.somansa.com·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는 국내 최초로 e메일 모니터링 솔루션인 ‘메일아이(Mail-i)’를 개발, 기업 내부자에 의한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 기업과 기관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자원 사용을 유도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사이트를 차단하는 솔루션인 ‘웹키퍼(Webkeeper)’를 개발, 대기업과 정부기관 등 300여 사이트를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기업 정보에 대한 사용자 접근 제어와 모니터링을 위한 ‘DB아이(DB-i)’를 내놓았으며 실제로 국내 모 그룹에 대한 해킹 시도를 감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만사는 이번 CRM페어2004에서 웹서버 클릭스트림 분석 시스템인 ‘클릭마인드(ClickMind)’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소만사에 따르면 클릭마인드는 최장 72시간까지 걸렸던 기존 200여 대 유무선 포털 웹서버 로그분석을 평균 3시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기존 웹서버 로그분석 솔루션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구체적으로 클릭마인드는 △웹서버 방문분석 및 통계 실시간 처리 △ID 추출과 고객DB 연동을 통한 웹서버 방문자 분석 △콘텐츠별 방문분석 및 통계 분석 등을 제공한다.

 국내 초대형 유무선 통합 포털사이트인 네이트닷컴에 클릭마인드가 제공된 것이 대표적인 구축 사례다. 그동안 웹서버 로그분석을 위해 투입돼 왔던 막대한 비용과 인건비를 절감해 네이트닷컴으로터 극찬을 받았다고 소만사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포털업체 엠파스, 인터넷쇼핑몰인 LG이숍, 이지클럽,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 등에도 대규모 클릭스트림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페어에서 소만사는 포털 사이트를 위한 실시간 방문자 분석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고객정보활용방법과 서비스 품질 향상방안을 제시해 클릭마인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후지쯔

세계적인 컴퓨팅업체인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 http://kr.fujitsu.com)는 이번 CRM페어에서 통합CRM 솔루션인 ‘피보털CRM수트(Pivotal CRM Suite)’를 소개한다. 기존 CRM은 업무 단위별로 정보를 축적하다보니 특정정보가 어떤 업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웠다.

피보털CRM수트는 단순한 정보분석 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서비스 등 각 분야 업무과정을 정보수집 대상에 포함시켜 실제 업무의 효율화와 자동화를 일관되게 추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온라인 커머스를 지원하는 ‘인터랙티브 셀링’, 파트너와 효율적인 협업을 강조하는 ‘PRM(Partner Relationshiop Management :파트너관계관리)’ 등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돼 있다.

  특히 컴포넌트 방식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업무 우선 순위에 따라 또는 핵심 기능부터 단계적, 선택적 적용이 가능하다. 업무 확장시에도 별도의 통합작업이 필요없어 손쉽다.

  표준 프로토콜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과도 쉽게 인터페이스 구성이 가능하며 유지보수 비용도 적게 든다.

한국후지쯔는 2002년 준비과정을 거쳐 2003년부터 피보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인력도 직접 보유하고 있다. 현재 동양시스템즈, 라이거시스템즈 등 중견SI업체와 애드잇정보기술, 초이시스코리아, 퀸탯시스템즈 등 CRM 전문업체를 협력업체로 선정, 전문적인 서비스 체계를 위한 만전의 준비도 마쳤다.

 지사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 http://kr.fujitsu.com)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컴퓨팅 회사이다. 특히 최근에는 보안과 CRM 등 보다 효율적인 e비즈니스를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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