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센터장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연규현 교수)가 산업자원부에서 최근 실시한 2004년도 TIC 사업실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으로 평가돼 전년도 지원금 9억 원보다 2억2000만 원이 증액된 11억2천만 원을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대학 TIC는 지난해 9월 하이스피드 초정밀금형 지역기술혁신센터로 지정받아 지금까지 국내 최고속인 12만rpm의 초고속 가공기 등 첨단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모바일 제조업체 협력사인 대일정공의 휴대폰 전자파(EMI) 차폐 증착 지그(JIG) 금형개발, 태광렌즈의 비구면 렌즈 금형 개발 등 6건의 금형개발 등을 지원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 설비를 지역 88개 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형해석, 3차원 설계지도 등 38회의 기술지도 및 현장실무자 대상의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 대학은 최근 지상 3층 연면적 7235㎡(2192평)의 TIC 전용 건물을 준공했다.
연규현 센터장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2차년도 TIC사업에서는 산자부 지원금 11억2000만 원 등 총 29억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초정밀 무사상 방전 가공기, 흑연 전극 가공기 등 초정밀금형설비를 구축, 지역의 정밀금형 기술개발의 첨단기지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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