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 한국 측 파트너로 선정된 한글과컴퓨터(사장 백종진 http://www.haansoft.com 이하 한컴)가 이달 중순 중국과 일본의 파트너사를 초청한 가운데 아시아눅스 정식 조인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컴은 오는 21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에서 공개소프트웨어 관련 공공기관, 기업, 대학, 리눅스 커뮤니티 등을 초청해 ‘동북아 리눅스 표준화 및 비전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컴은 아시아눅스에 참여하는 중국 홍기소프트웨어, 일본 미라클리눅스사와 함께 아시아눅스 사업추진을 위한 정식 계약을 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지역 리눅스 발전 방향과 기술적 이슈’를 주제로 한 3개사의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일본 미라클리눅스 다케시 사토 사장은 ‘아시아지역 리눅스의 미래’, 중국 홍기소프트웨어 크리스 쟈오 사장은 ‘아시아눅스의 비전’, 한컴 BI사업본부 조광제 이사는 ‘리눅스의 발전과 한글과컴퓨터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와 별도로 한컴은 자사의 리눅스 관련 솔루션 전시회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컴은 리눅스OS ‘한소프트 리눅스 OS 2005’, 그룹웨어 ‘워크데스크’, 오피스 프로그램 ‘씽크프리오피스’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백종진 사장은 “한컴의 아시아눅스 참여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리눅스를 통해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지역이 기형적인 플랫폼 종속현상에서 벗어나는데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윈도는 물론 리눅스, 맥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중장기 포석으로 리눅스에 대한 그림을 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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