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들의 통신 인프라 수준이 크게 떨어져 세계 최고의 지식기반 경제 구현을 갈망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향후 계획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EIU의 조사자료를 인용해 IDG뉴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라클 후원으로 EIU가 중·동유럽 국가와 EU후보 국가인 터키 등 10개국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들은 낙후된 통신 인프라로 e정부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EU의 계획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와 슬로베니아만이 3%라는 미비한 수준의 브로드밴드 보급률을 보였으며 유선전화 보급이 40%를 넘어선 나라는 체코,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3개 국가에 불과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양키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도 새로운 10개 EU회원국의 지난해말 브로드밴드 보급률은 1.9%로 다른 15개 회원사들의 평균 12%와 비교해 큰 격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를 후원한 오라클사는 이들 국가들에 대한 통신 및 IT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IT업체들은 개발단계에 있는 EU국가의 IT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 회사들은 향후 4년간 20억달러 정도의 EU펀드가 이 지역의 IT부문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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