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 덕에 주가 올랐네.’
코스닥등록기업의 주가가 경쟁업체의 투자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4일 비등록기업인 모바일콘텐츠업체 5425(대표 조웅래)는 동종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의 지분 5.49%(33만624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5425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다날 주식을 매입했으며 총 21억4700여만원을 매입 비용으로 썼다.
이날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날은 7.83% 급등하며 7440원을 기록했다.
등록기업이 투자기관이나 ‘슈퍼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이처럼 경쟁업체의 지분매입으로 상승세를 타는 것은 드문 일. 특히 5425가 지분 매입 목적을 인수합병(M&A)이나 경영참여가 아닌 단순투자라고 밝혔음에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5425가 단순투자 외에 숨은 의도를 갖고 다날 지분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저평가된 종목 매수를 통해 차익실현을 이루기 위한 단순투자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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