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콘텐츠·솔루션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이 일본 2위 통신업체인 KDDI가 올 연말 한국에 선보이게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PS2) 게임기용 온라인 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휴대폰결제 부문 서비스를 맡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다달은 미국 블라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초대작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에 대한 휴대폰 결제서비스 제공 계약이후 또다시 해외 거대 기업과 손을 잡게 됐다. 이번 제휴는 특히 정통 온라인게임에 이어 콘솔게임 결제부문까지 적용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잇따라 기술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DDI가 한국에서 선보일 온라인 네트워크서비스는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콘솔게임기의 브로드밴드 대응시스템 ‘멀티매칭BB(MMBB)’로서, 이과정에서 다날은 자사의 휴대폰결제시스템 ‘텔레딧(Teledit)’을 이용료 결제수단으로 제공하게 된다.
다날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휴대폰결제시스템 제공뿐 아니라 MMBB 대응 타이틀 보급에 필요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버운영에도 참여하기로 해 다양한 협력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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