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이용자 수가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의 성장으로 2006년까지 20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에릭슨의 칼 헨릭 스반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0일 밝혔다.
스반버그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기술회의에 참석 “휴대폰 이용자 수가 성숙기에 접어든 서유럽 시장에서는 정점을 이뤘지만 이머징마켓에서는 ‘환상적인 성장’을 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휴대폰 가입자 수는 15억명이다.
스반버그는 “우리 성장의 50%가 이머징 마켓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를 비롯, 기술에 민감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아직 성장의 기회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산업에 대한 확신이 다시 서기 시작했다”며 “수년간 구조조정을 거쳐 통신부문은 최악의 상태를 벗어났고 2005년, 2006년부터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3세대 휴대폰은 에릭슨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브로드밴드와 무선에 활용성을 높여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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