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개인정보 판매사업인 ‘소디스’의 개인정보 권리침해 문제를 지적한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용, 가입 절차 및 약관을 개선키로 했다.
함께하는시민행동(공동대표 이필상·지현·윤영진)은 지난 1일 시민행동이 KT소디스 사업의 개인정보 침해 문제에 관해 보낸 의견서에 대해 KT가 문제점을 바로잡을 것을 약속했다고 16일 밝혔다.
KT가 시민행동 측에 보낸 답변서에 따르면 △ KT소디스 사업의 제휴 대상 600여개 업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개인정보 사용 동의를 받는 것과 관련해 가입자가 가입시 정보 제공을 원치 않는 기업을 지정할 수 있도록 이달 20일까지 가입 절차를 변경할 것 △오프라인 가입자 중 KT소디스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제공 대상 기업을 확인하지 못할 경우, 고객이 원하면 우편물로 관련 자료를 발송할 것 △약관 변경 사항을 팝업창, 전자우편, 우편물을 통해 공지할 것 등을 제시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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