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융합 시대에 맞는 정책 펴야"

“이 핸드폰에서 나오는 방송뉴스가 통신입니까,방송입니까. 시장의 흐름대로 규제 정책도 변해야 합니다.”

9일 기자를 만난 슈테판 팀스 통상산업부 통신·전자상거래·우편서비스 담당 장관(50)은 자신의 핸드폰인 LG전자의 3G GSM폰을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5개의 통신방송 기관을 하나로 통합 통신위원회(오프컴, Office of Communication)를 설립한 것은 통신방송 융합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립 1년이 다가오지만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과감히 없애고 서비스 도입이 가속도를 낼 수 있어 통신, 방송 업체들이 모두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영국 정부와 오프컴은 규제는 줄이고 산업은 육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맞출 것입니다”

팀스 장관은 이날 정통부장관과 초고속인터넷, 차세대이동통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정통부의 유비쿼터스 드림관을 관람했다.

“어떻게 한국의 브로드밴드 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었는 지 궁금했습니다. 또 와이브로 및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한국의 도입사례도 배우고 싶습니다. 한국의 성공사례는 영국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는 또 통신 선진국인 양국간의 연구개발(R&D)의 필요성이 높다며 한국 기업들의 R&D 투자를 바란다고 밝혔다.

팀스 장관은 영국 학교 교육과기술부 장관을 거쳐 지난해 6월 영국 통상산업부 내 통신·전자상거래·우편서비스 장관(한국의 정보통신부장관 격)에 임명 됐으며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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