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천의과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창립기념 세미나가 황우석 서울대 교수(왼쪽)와 컴퓨터 단층 촬영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장희 박사 등 관계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뇌기능 분자영상연구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6일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가천의대가 세계적인 뇌과학 연구개발기지로 거듭난다.
세계적인 뇌영상 분야 권위자인 조장희 박사(67)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가천길재단 뇌과학연구소 창립기념세미나에서 “한국과 독일 과학기술자들이 힘을 합쳐 오는 2010년 약 80억달러대 시장규모를 형성할 뇌과학영상장치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천의대는 이날 독일 지멘스와 ‘뇌과학연구소 설립에 관한 합작조인식’을 가졌다. 가천의대와 지멘스는 총 640억원의 자금을 뇌과학연구소에 투입하고 장비개발에 따른 지적재산권을 절반씩 나눠갖기로 했다.
조 박사와 독일 지멘스 과학자들이 개발할 뇌과학영상장치는 양성자단층촬영장치(PET)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하나로 합쳐 세포의 기능 및 분자 과학적 변화를 3차원 영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유전자 수준에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우석 교수는 “이 장비가 개발돼 뇌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된다면 줄기세포의 치료 적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희 박사는 “새 장비는 해상도와 조기진단 정확도가 떨어지는 PET에 MRI의 고해상도를 결합한 것”이라며 “장비가 완성되면 질병 치료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 되고 산업적 파급효과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지난 1975년 세계 최초로 PET를 개발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스톡홀름대, UC어바인 등에서 컴퓨터단층촬영, MRI 등을 연구해 왔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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