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의 정동수 박사(53)가 고유가 시대에 대응한 범국민 에너지절약정책을 제안해 화제다.
2일 기계연구원 등에 따르면 정 박사는 독일처럼 교차로에 공회전 줄이기 팻말을 부착하고 신호대기 시간 표시장치를 설치하는 등 자동차의 공회전을 줄이자는 것과 차량에 공회전 제어장치를 부착할 경우 운전자에게 현금 보상을 실시하자는 내용의 에너지 절약정책을 제안했다.
기존의 휘발유 차량보다는 정부가 보급을 추진중인 전기와 휘발유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 박사의 정책 제안 내용은 △관민합동 전국적인 홍보 전개 △교차로 공회전 줄이기 팻말 부착 △신호대기 시간 표시장치 설치 확대 △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추진시범사업화 등이다.
정동수박사는 “불필요한 공회전을 방지할 경우 매년 에너지 절약 효과가 3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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