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디지털 아카이빙 솔루션 전문업체인 에어스파이더(대표 진병춘 http://www.airspider.com)가 아테네 올림픽 메달 획득에 덩달아 신이 났다.
현지 선수단이 에어스파이더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구축된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을 경기에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은 아테네 올림픽을 대비해 1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에어스파이더의 ‘타란툴라’ 솔루션을 바탕으로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경기 장면을 녹화한 동영상에서 선수가 취하는 모든 동작을 특징별로 나눠 원하는 대로 편집을 하거나 편집된 동영상을 반복해 볼 수 있다. 기존에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놓고 되감기를 해가며 보아왔던 올림픽대표 선수단에겐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에어스파이더는 지난 6, 7월 타란툴라를 바탕으로 체육과학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배드민턴, 유도, 탁구, 레슬링 등 주요 경기 동영상 자료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 인제스트 시스템 SW를 개발하고 MPEG2 및 MPEG4 포맷 인코딩이 가능한 하드웨어 시스템을 납품했다. 또 인제스트 시스템에서 영상물을 전송해 통합관리할 수 있는 에셋메니저 시스템도 개발 완료했다.
에어스파이더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유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원희 선수는 타란툴라 시스템을 이용해 최근 2년동안 국제대회에서 주요 경쟁상대의 경기를 분석한 프로그램을 사전에 녹화한 뒤 경쟁국가 선수의 주요 기술과 경기 장면을 분석했다는 것.
또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현지에서 동영상 자료를 노트북에 담아 이동 중에도 경기를 분석할 수 있는 휴대용 시스템도 사용하고 있다.
유은철 에어스파이더 전략기획팀 과장은 “남은 레슬링 경기에서도 이 시스템이 사용될 것으로 안다”며 “모쪼록 새롭게 구축한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이 메달 획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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