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3개월만의 전격 콜 금리 인하에 760선을 회복했다. 12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대비 13.64포인트(1.81%) 오른 766.70에 마감됐다. 시스코의 실적부진 경고·유가 상승 등 대외 악재로 보합권에 그쳤던 시장은 오전 11시50분께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소식이 날아들자 가파르게 올라갔다. 이날 지수는 종가기준으로는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으로 7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68억원의 소규모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들은 지수반등을 손털기
기회로 삼아 253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들은 장중 274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날 반등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1.29% 올라 43만원대를 회복했고 연일 약세였던 SK텔레콤과 KT가 각각 5.0%, 2.2%씩 급반등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48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33개였다.
코스닥= 금리 인하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코스닥시장은 1.28포인트 높은 339.02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5.71(1.69%)가 오른 343.4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다가 콜금리 인하 결정 이후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만 86억원의 매도우위를 지키며 3일 연속 ‘팔자’로 일관했다. 낙폭 과대가 부각된 웹젠이 7.58% 올랐고 전날 2분기 흑자전환을 발표한 하나로통신도 7.24%나 상승했다. 이밖에 CJ홈쇼핑(6.67%)·LG텔레콤(6.12%)·옥션(4.69%)·다음(4.02%)·CJ엔터테인먼트(2.56%)·지식발전소(2.25%)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인디시스템·솔본·장미디어·버추얼텍 등 이른바 코스닥 ‘전통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3개 등 46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307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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