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원천기반·나노·바이오 기술의 전략적 개발을 위한 ‘2004년 특정연구개발사업’의 17개 신규 과제가 확정돼 올해에만 440억원이 지원된다.
26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핵심원천기술 및 공공복지기술 17개 과제를 선정, 이를 수행할 연구기관 및 단체들과 이달 중으로 협약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의 특정연구개발사업은 차세대메모리소자·단백질칩·연료전지·2차전지소재·첨단영상기기·미래형자동차·지능형약물전달시스템·면역기능제어 등 산업과 의료바이오 분야를 포괄하는 과제들로 채워졌다. 또 환경친화형 구조용 재료·첨단레이저 응용 미세가공·선박안전성 및 성능고도화·전자기 및 광 신소재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들도 선정됐다.<표 참조>
과기부는 과제별로 총괄 연구책임자를 선정한 가운데 4∼7개의 세부 과제를 연계함으로써 연구 기관 및 인력 간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총괄과제로서 ‘0.1테라바이트급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소자 원천기술개발’을 주관하고 김용태·정병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종호 경북대 교수, 황현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단위 소자 및 핵심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과기부 고위 관계자는 “특정연구개발사업 관련 과제들은 단기 투자대비효과를 노리기 마련인 민간 기업들이 투자할 수 없는 분야로서 정부 차원의 중장기 지원이 필요하다”며 “원천기반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배양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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