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프트웨어 분야의 표준화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SW관련 국제표준화기구에 대한 국내 SW관련 기관과 업체들의 참여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내 SW기술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국제 SW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의 국제 표준화기구의 참여확대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국내 SW 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하는 SW관련 국제표준화기구는 W3C, OMG, WfMC 등 3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SDS가 1989년 4월 HP, 선 등 11개 업체에 의해 발족된 비영리단체로 SW관련 각종 객체기술의 표준 명세를 제정하고 있는 OMG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ETRI 등이 월드와이드웹의 발전과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프로토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웹 발전을 촉진시키고 웹기술의 발전방안과 가이드를 제시하는 W3C의 평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핸디소프트와 경기대학교가 워크플로 벤더·사용자·연구원·대학 등으로 구성된 국제 조직인 WfMC에서 각각 집행회원 및 일반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관련 기업과 학계가 설립한 컨소시엄 CBOP(Consortium of Business Object Promotion), 세계최대 규모의 임베디드 리눅스 및 실시간 운영체제 API 기술개발 컨소시엄인 ELC(Embedded Linux Consortium), AOG, TOG, UbiqNet 등 세계 SW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 표준화기구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과 단체는 없다고 TTA는 밝혔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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