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항공업계가 2007년까지 종이 항공권 없이 티케팅(ticketing)을 할 수 있는 e티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세계 항공운송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2007년까지 약 3년6개월안에 종이티켓을 완전히 없애고 e티켓만을 100%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IATA가 139개국 270개 항공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결정에 따라 그동안 미국 일부 지역 등에서만 실시하던 e티케팅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항공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유가 파동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에 처한 데 따른 것으로 1년간 약 30억달러의 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e티케팅 전면 도입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셀프 체크인 터미널의 단일 산업표준을 제정키로 했으며 고객의 짐이 어디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재의 바코드 태그를 전자태그(RFID)로 바꾸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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