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이 인터넷쇼핑몰인 한솔CS클럽을 매각키로 했다.
CS클럽은 지난 97년 6월 문을 연 국내 5대 인터넷몰 가운데 하나며 그룹 차원에서 인터넷 사업에서 손을 떼기는 한솔이 처음이다.
한솔CSN(대표 서강호)은 7일 물류 사업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인터넷쇼핑몰인 ‘CS클럽’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솔CS클럽은 지난해 143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이로써 5년 넘게 흑자를 내지 못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다른 대기업 계열 쇼핑몰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솔CSN은 인수를 위해 설립된 신설 법인 ‘에이스홀딩스’로 넘어가며 CS클럽 영업 양수도에 관한 임시 주총을 7월 말 개최하고 매각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솔CS클럽을 인수하는 에이스홀딩스는 직원의 대부분을 승계하고, 사이버 머니·포인트·도메인과 ‘한솔CS클럽’ 브랜드를 당분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기존 한솔CS클럽을 이용하던 고객은 포인트나 사이버머니, 적립금 등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한솔 측은 “올 1분기에만 29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으며 물류와 유통으로 양분된 사업 분야를 물류 한부문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향상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6년 오픈한 한솔CS클럽은 첫 해 276억원의 거래 매출을 시작으로 99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으며 2001년 2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신장해 왔다. 하지만 7년 넘게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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