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 지적재산권(IPR)의 산업화를 촉진할 정부출연연 산하 정보기술이전지원기구(ITTL)가 이달안에 출범한다.
3일 임주환 정보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2006년까지 100여명의 기술전문가가 참여하는 ITTL을 조직할 계획”이라며 “이들은 기술이전이나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기술 전수후의 유지보수 관리, 인큐베이션 등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원장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IT 839 전략과 연계, 연구성과물의 IPR 확보 단계에서부터 원내·외 특허 전문가 등을 적극 활용하고 로열티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조직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IT 839 전략은 △8대 신규 정보통신 서비스 도입,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이를 뒷받침할 3대 인프라 기반 기술을 확보하며 △ 이를 실현할 9대 핵심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TRI는 현재 연구기획 단계부터 9대 신성장 동력 사업의 분야별 특허맵을 정밀 분석, 핵심 IPR 확보를 감안한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안에 30∼40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ITTL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임 원장은 “경험이 풍부한 중견급 연구원을 중심으로 국제표준 전문가 그룹을 발굴, 양성하기 위해 이미 88명의 전문가 그룹을 교육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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