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셋(대표 김선기)이 써미스터 칩을 이용해 휴대폰에 주위 온도를 항시 표시할 수 있는 온도 측정 모듈 ‘조인썸’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온도 변화를 전기 저항의 변화로 바꾸어 온도를 감지, 전자 기기의 과열을 방지하는 써미스터 칩과 서미스터의 비선형 데이터를 선형 데이터로 바꿔 휴대폰 CPU와 통신할 수 있게 해 주는 IC 등의 컨트롤 유닛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모듈은 평소에는 휴대폰 창에 기온을 표시하며 특정 신체 부위나 사물에 접촉하면 접촉 대상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조인셋은 전시회 등에 이 제품을 출품해 국내 휴대폰 업체 뿐 아니라 중국·인도 등 신흥 휴대폰 업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선기 사장은 “써미스터 기술력을 활용, 온도계 못지 않은 빠른 감지와 신뢰성을 자랑한다.”라며 “전력 소모가 적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표면 실장이 용이하도록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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