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디스플레이(대표 손정일)는 브라운관의 핵심부품인 전자총 히터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기존 재료비를 3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히터인 ‘MX히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히터는 브라운관 끝단에 위치한 전자총에 열을 가해 전자를 방출하는 핵심 부품으로 이번 MX히터는 열선을 기존대비 30%를 절감하는 새로운 설계방법을 적용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 측은 “이러한 고효율 히터 개발과 함께 한국을 비롯해 중국, 멕시코 현지공장에도 확대 적용해 연간 9억여원의 원가 절감 효과와 아울러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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