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향후 5년간 4200여억원이 투입돼 대구경북지역에 부품소재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공단과 포스코 등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이공계 졸업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286억원을 들여 차세대 핵심부품 소재 집적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내년에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구미 금오공대 내에 전자부품관련 센터를 설립하고 포항에는 기계부품센터, 경산에는 성형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안으로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로 구성된 부품소재 클러스터 추진기획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부품소재 관련 공동연구개발지원과 부품소재 전문대학원 설립, 국제협력업무 지원 등 총 6개 세부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09년까지 지역특화 부품 소재 수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고 매년 15개 이상 차세대 핵심부품 소재 기술개발과 전문기업 30곳을 육성하는 등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북테크노파크와 포항사업과학기술연구원 등 지역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초 열린 사업보고회에서 경북전략기획단은 경북 대구권이 지식기반제조업의 생산 비중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수도권 다음으로 높아 기술집약적인 부품 소재공급의 최적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박기원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은 “부품 소재산업이 자리를 잡게 되면 연관 산업이 고루 발전하는 것은 물론 타분야 산업도 동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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