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가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배아복제 연구 성과에 대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국내 시민단체와 일부 학자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방송대 교양교육원 이필렬 교수는 최근 녹색평론에 기고한 글에서 “황우석 교수는 배아복제에 사용된 난세포 240여개를 얻는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황 교수의 난세포 모집 과정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제기했다.
이 교수는 인문사회연구회 주최 포럼에서도 황 교수의 배아복제 연구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불임치료 전문병원 ‘미즈메디’와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의 김병수 간사는 “이 문제는 황우석 교수가 그동안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불거져 나왔다”라며 “황우석 교수의 업적을 훼손하려는 것이 아니라 치료목적의 배아복제 연구 전체에 대한 과학계와 대중의 불신을 해소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16명의 난자 제공자의 동의서가 존재하는지 공개하고 △신뢰있는 기관의 윤리적 심사를 거쳤다면 윤리 심사 참여자 명단 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우석 교수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근거없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것은 남편의 손을 잡고 연구실로 찾아와 자발적으로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윤리 문제제기를 일축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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