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에게 실적으로 인수합병(M&A)의 성과를 인정받을 것입니다”
최근 M&A로 새로운 진용을 갖춘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성권(40) 이사는 올해 한층 나아진 실적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여년 업력을 자랑하는 네트워크통합(NI)전문업체 케이디씨는 최근 1년 새 적극적인 M&A를 통해 새로운 사업 구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IT서비스업체 옛 코스모휴먼닷컴(현 케이디씨스탭스)에 인수되면서 김태섭 코스모휴먼닷컴 회장을 새로운 대표로 맞이한 케이디씨는 지난달에는 20여억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랜드를 인수했다.
전 이사는 소프트랜드 인수와 관련,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케이디씨에 꼭 필요한 인수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케이디씨는 기존 NI 일변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시스템통합(SI), 서버·LCD모니터·하드디스크 유통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는 중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유통업체가 필요했고 그 대상으로 소프트랜드를 선택, 인수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디씨는 소프트랜드의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목표인 매출 760억원, 당기순익 11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이사는 “올해 실적, 당기순익 모두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한 ‘머니게임’으로 의심받았던 M&A의 결과를 실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투자자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기업소개(IR)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전 이사는 “조만간 구체적인 IR 계획을 세우고 투자자들을 위한 배당정책도 새로이 수립하여 투자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이사는 “옛 코스모휴먼닷컴과 케이디씨, 소프트랜드가 한 가족이 됐지만 이들 3개사를 완전히 통합할 계획은 없다”며 “다만 모든 사업은 케이디씨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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