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http://www.hit.co.kr)은 16일 부산교통관리공단과 부산지하철 3호선 무선통신시스템(TRS)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9월까지 부산지하철 3호선에 테트라(TETRA) 방식의 디지털무선통신설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800MHz대역의 디지털 TRS장비와 사령실과 승무원간 지령시스템 등 주 장치, 기지국장치, 이동국장치, 휴대용 무전기, 고정형 무전기 등의 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테트라 방식은 유럽식 디지털TRS의 표준 방식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아날로그 무선통신시스템에 비해 음성 및 데이터의 통합 전송, 높은 채널 활용도와 통화성공률, 긴급 및 우선 통화기능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정보기술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대형 통신 관련 경험자 및 무선통신사업을 수행한 전문가로 테스크포스를 구성,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등 수주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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