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진 전사 방식의 새로운 여권 발급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최근 외교통상부가 조달청을 통해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삼성 SDS는 일본 토판(Toppan), LG CNS는 독일 SPS와 각각 제휴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삼성SDS와 LG CNS는 외교통상부가 새로운 여권 발급 시스템 구축과 함께 기존 여권통합정보관리시스템과의 업무 연속성, 호환성 및 향후 생체 여권 발급시 인프라 구성 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사업자를 여권통합정보관리시스템 유지·보수 전담업체로 지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8월15일까지 외교통상부 여권과와 서울 종로구청에 시스템을 우선 구축, 11월 이전까지 시스템 최적화 및 안정성을 평가받게 된다.
외교통상부는 기술(80%)과 가격(20%) 평가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 혹은 늦어도 다음주 초에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2005년 1월부터 강남구·동대문구·송파구 등 서울지역 10개 여권발급 대행기관에 신여권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7월부터는 이를 지방 시·도 17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6년 1월부터는 뉴욕과 오사카 등 4개 재외공관에 확대·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교통상부가 추진하는 사진 전사 방식의 여권은 레이저 또는 화학 처리 방식을 이용해 여권 겉면 혹은 두번째 면에 사진을 복사하는 것으로 기존 사진 부착 방식과 달리 위·변조가 불가능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외교통상부는 여권발급 업무 자동화를 통해 수작업으로 인한 인력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현으로 여권 행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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