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IS전문가협회(http://www.kge.or.kr)가 지방자치단체 지리정보시스템 (GIS) 사업과 관련한 대 정부 정책 건의 후속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GIS전문가협회는 4일 제 1차 2004년 이사회를 열어 올해를 ‘GIS 올바로 세우기 운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달 중에 지자체 GIS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벌여 종합 대책을 수립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우선 협회 회원과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법·제도, 예산, 조직 등 지자체 GIS 사업 전반에 걸친 현황을 파악, 표준 입찰 제도 권고안을 작성하고 지자체 GIS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협회는 정부 정책 건의서를 작성하는 동시에 ‘GIS 홀바로 세우기 운동‘의 1차 실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와의 공동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자체 GIS 사업 발전 방안과 비전을 마련해 감사원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 관련 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그간 제기해 온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주무 부처 변경과 NGIS추진위원장 지위 격상을 재촉구할 예정이다.
GIS전문가협회 이재화 부회장은 “이달 중에 마련될 협회의 건의안이 수용될 때 까지 협회를 중심으로 전 회원이 단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지자체 GIS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해 유광현 회장의 사임으로 수 개월째 공석으로 남아있는 협회장 영입에 적극 나서 오는 16일 정기총회 이전까지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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