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7명이 생활가전제품을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할 의향이 있으며, 교체 및 구매 희망 품목으로는 데스크탑PC, 디지털TV, 디지털카메라 등이 상위를 차지해 디지털 정보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20대 이상 남·여 20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전 제품 구입 및 교체 의향’에 관한 온라인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전제품을 새로 구매하거나 교체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67.1%로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70.3%로 여성보다 조금 높았으며, 40대가 70.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전 제품 교체 의향이 높았다.
가전제품을 교체할 시기로는 올해 2분기(36.7%)와 3분기(29.9%)를 꼽은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으며 4분기(13.3%), 내년 상반기(5.8%) 등 소수의견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에 교체 의향이 높은 집단은 20대로 나타났다.
교체 희망 가전제품을 품목별로 보면 데스크탑 PC(21.0%), TV(17.9%), 디지털 카메라(15.4%), 이동전화 단말기(13.0%)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데스크탑 PC를, 여성의 경우 TV를 선호했다. 20대는 데스크탑 PC, 30∼50대 이상에서는 TV를 교체 희망 1순위 가전제품으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바로 구매를 하고 싶은 품목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44.3%)를 역시 1순위로 뽑았다. 이어 디지털TV(30.4%), 드럼세탁기(29.3%), 홈시어터(25.5%), 이동전화 단말기(24.6%) 등 정보가전 제품이 상위를 선점했다.
앞으로 가전제품을 어디에서 구매하겠느냐는 질문을 벌인 결과 1순위는 32.3%로 인터넷으로 나타났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최근 서적, 음반 뿐만 아니라 가전 제품도 인터넷에서 구매하려는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구매처로는 가전제품 대리점(30.5%), 전자복합상가(27%), 백화점 (6.7%)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인터넷을 선호하고, 여성의 경우는 가전제품 대리점을 더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성별, 직업과 상관없이 기능(50.5%), 그리고 가격(29.3%), 브랜드(9.1%) 등을 꼽았다.
<이병희기자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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