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표준화 준수 요구가 의료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일병원이 풀(Full) PACS 도입을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DICOM(Digital Imaging Communication in Medicine)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심사한 데 이어 제주대 병원과 부산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들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나섰다. 본지 2월 17일자 10면 참조
이에 따라 의료영상 데이터 교류 및 호환 등을 규정한 국제 의료영상 표준 규격 DICOM 준수 여부가 사업자 선정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제주대병원(원장 홍강의 http://www.cnuh.org)은 풀 PACS 구축 제안요청서(RFP)를 통해 영상의 획득, 압축 및 전송, 전송 방식은 DICOM을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제주대병원은 또 국제표준 의료영상 기술을 수용하고 국내외 병원간 영상정보 교류가 가능한 PACS 구축을 위해 DICOM을 따르지 않는 PACS 제조업자의 경우에 DICOM을 준수하는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우회적으로 DICOM 준수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PACS 구축 사업 공고를 발주한 부산대병원(원장 박순규 http://www.pnuh.co.kr)은 DICOM 준수를 기술평가 필수 항목으로 제시했다.
부산대병원은 모든 영상의 조작에 있어 DICOM을 따라야 하고 DICOM을 준수하는 다른 PACS에서도 영상 호환 및 획득, 저장, 조회가 가능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총 14개에 이르는 DICOM 기능 평가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요구 조건을 한층 강화했다.
500병상 규모의 한일병원과 300병상의 제주대병원, 1000병상 규모를 갖춘 부산대병원처럼 수십개의 협력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대형 의료기관들이 향후 원격진료 및 병원간 의료정보 공유 등을 통한 협진 체제 구축에 앞서 잇따라 DICOM 준수를 필수사항으로 요구함으로써 이같은 추세는 중소 의료기관 전반으로 확대·적용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그간 수요기관의 요구 부재를 이유로 PACS 개발시 DICOM 표준을 따르지 않았던 PACS 제조업체들도 DICOM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PACS 제조업계는 “원격 진료와 원격 영상 판독 등 네트워크에 기반한 차세대 의료 서비스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PACS 표준화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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