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홈 네트워크 시장을 겨냥한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SDS·LGCNS· 쌍용정보통신· 대림I&S 등 SI 업체들은 홈 네트워크 관련 사업 주도권 장악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자체 개발은 물론 조직 정비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SI 업체들은 특히 홈 네트워크 사업을 정부가 차세대 IT 성장 엔진으로 삼고 있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보고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kr)는 다양한 홈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해 홈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전력선통신(PLC) 관련 솔루션을 확보한 삼성SDS는 건설사의 모델 하우스를 대상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의 한 시공업체에 홈 네트워크 관련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홈 네트워크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LG CNS(대표 정병철 http://www.lgcns.com)는 e솔루션 사업부와 국내 홈 네트워크 디지털 서비스 사업부 및 기술연구 부문이 참여하는 홈 네트워크 태스크 포스팀을 가동 중이다.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솔루션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주택 건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 CNS는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키로 하고 해외 건설 관련 사업자 국내 초청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대표 강복수 http://www.sicc.co.kr)은 지난 해 KT 홈 네트워크 시스템 사업 수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털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쌍용정보통신은 방송사업팀을 중심으로 방송 솔루션·무선랜·인터넷 전화 등 홈 네트워크 방송 부문 시스템을 패키지화하고 사업 운영 및 유지 보수, 고객관리 등 다양한 고객 요구 사항을 수용해 원 스톱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림I&S(대표 제갈정웅 http://www.daelimins.com)는 주택 및 건설 정보화 강점을 내세워 아파트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빌딩종합관리시스템 및 홈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새롭게 확보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실천 중이다. 사이버아파트 및 지능형빌딩시스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에는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 SK 텔레콤 홈 네트워크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SK C&C(대표 윤석경)는 전국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홈 네트워크 시범 사업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지난 해 대한주택공사가 건축하는 인천 논현동 841가구 아파트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도 사업 확대 의지를 갖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한눈에 보는 CES 2025 'CES 2025 리뷰 & 인사이트 콘서트' 개최한다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