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스팸메일 차단을 위해 각국 정부가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2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헤르비그 슐뢰글 OECD 사무차장은 이날 OECD와 EU가 브뤼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각국 정부가 전체 e메일의 절반을 넘어선 스팸메일이 완전히 통제 불능이 되기 전에 자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터넷상에서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선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하다”며 “각국 정부가 정책 입안자와 e메일 사용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스팸메일이 인터넷 가입자에게 끼치는 비용이 연간 약 125억달러(EU 추산)에 달하며 인터넷 이용자의 65%가 스팸 메일 제거를 위해 매일 10분 이상을 허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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