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시스템통합 (SI) 업체 아시아나IDT(대표 박근식 http://www.asianaidt.com)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2010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SI 1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의 IT 개발·구축 업무를 전담해온 아시아나항공 정보통신부문과 인터넷 항공예약 자회사인 아시아나트래블포탈을 합병, 지난해 2월 1일 설립됐다.
올해 경영 전략을 ‘도전 SI·신뢰 SM’으로 설정한 박근식 사장은 “오는 2008년까지 그룹외 사업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종합 SI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700억원과 4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특히 그룹외 사업에서 매출의 20%를 확보해 2004년을 대외 사업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IDT는 올해 초 이미 그룹외 사업의 강화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상무를 책임자로 하는 전담사업부문 체제로 재정비를 단행했다.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아시아나IDT는 △항공·운송·제조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온 IT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한 SI사업 △보안·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그룹웨어 중심의 기업지식포털(EKP)사업 △그룹내 건설협력사를 활용한 정보통신공사 등을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상대적 규모가 열세인 아시아나IDT가 대형 SI와 정면 대결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정예화가 필수 요소”라며 “ 직원 1명당 매출을 현재보다 2배 가량 늘어난 2억5000만원∼3억원 수준이 되도록 내부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아시아나IDT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선진 IT 업체와의 폭넓은 제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마련,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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