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홈비디오코리아(대표 이현렬)는 2월부터 출시하는 모든 DVD를 플라스틱 재질의 킵 케이스(keep case)에 담아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DVD 제작사 중 유일하게 하드보드지로 만든 스냅퍼 케이스(snapper case)를 사용해 온 워너는 스냅퍼 케이스가 독특한 디자인이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이지만 습기와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고객 호응도가 낮아지자 교체를 결정했다.
워너측은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선호하는 케이스 타입’과 ‘같은 타이틀일 때 케이스 타입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가’ 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킵 케이스가 56%라는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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