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조사결과 의사, 교수 등 고소득 직군의 부모를 둔 수험생의 서울대 입학률이 다른 학생들보다 1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온라인에도 ‘학력대물림’에 관한 설전이 뜨겁게 번지고 있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는 이와 관련해 토론방(http://kr.netizen.news.yahoo.com/bbs/focus/)을 긴급 개설, 네티즌들로부터 입시제도 및 사교육 병패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과 제안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빈부차로 인한 사교육 격차가 학력수준의 대물림 현상을 낳고 있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아이디가 mb8190인 네티즌은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이 나왔는지 모르지만, 요즘 개천에선 피라미도 나오기 어렵다”며 현 입시제도를 꼬집었다. jegong2002를 아이디로 가진 사람은 고교평준화제도와 관련, “평준화는 학교수업의 전반적인 질을 떨어뜨리고, 학생들을 사교육에 더욱더 치중하게 만들어서 학력대물림의 한 축을 이루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경제력 덕택이 아니라 조기 교육, 또는 전반적인 가정 분위기 때문”이라며, “서울대 진학률은 고액과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다”고 주장해 상반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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