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올해 전체 공급량의 50% 이상을 카메라폰으로 공급, 세계 1위 카메라폰 업체로 등극할 전망이다.
김운섭 삼성전자 전무는 15일 “올해 6500만대를 공급해 13%의 시장점유율을 낼 것”이라며 “카메라폰 비중이 51%(33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1억1000만대를 형성할 카메라폰 시장에서 30%를 점유, 노키아와 일본 업체들을 밀어내고 세계 1위 카메라폰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총공급량(5560만대)의 23%(1280만대)를 카메라폰으로 공급해 세계 시장점유율을 20%를 확보하며,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일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 전무는 “카메라폰 비중은 국내 판매는 82%, 수출은 47%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100만 화소 이상의 메가픽셀 카메라폰의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556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12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북미와 서유럽의 교체 수요와 아시아, 동유럽 등의 신규 수요에 힘입어 세계 휴대폰 시장은 5억1000만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65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해 13%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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