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 부대 도로정보 시스템 개발

 중부전선 최전방 부대가 도로정보 시스템을 개발해 차량사고 ‘제로(zero)화’에 성큼 다가서는 효과를 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백두산부대는 작전지역내 험난한 지형과 강설·도로 결빙·강우 등의 악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로정보시스템을 개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백두산부대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들어 있는 ‘백두 도로정보 시스템’은 작전지역 내 모든 국도·지방도, 군도·전술도로를 총망라해 차량운행 통제구간과 제설작전 진행구간, 주의·서행·체인설치 구간, 정상운행 구간 등을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로소통 현황과 취약도로 상황, 상습 결빙지역, 부대 도로 찾기, 산악부대 도로정보 코너 등을 만들어 부대 전 작전지역 내 도로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백두산부대 전 장병과 자가운전 간부들은 가장 빠른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돼 겨울철 안전운행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육군은 밝혔다.

 육군은 “도로정보 시스템 활용으로 전입 신병들이 신속히 부대 도로망을 파악하고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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