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닷컴, 방화벽 매출 작년 `100억원`

사진; 시큐아이닷컴 직원들이 방화벽 단일 제품으로는 드물게 매출 100억원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국산 방화벽 제품이 연간 판매, 100억원을 돌파했다.

 정보보호전문업체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http://www.secui.com)은 자사 방화벽 제품인 ‘NXG’의 판매를 통해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지난해 개별 방화벽 제품의 연간 누적 판매 금액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20억∼40억원 수준으로 단일 제품의 판매고가 100억원을 넘는 경우는 드물다.

 시큐아이닷컴은 국산 방화벽의 텃밭인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데다가 그동안 외산 업체에 밀렸던 일반 기업 시장에서 선전한 결과로 풀이했다.

 시큐아이닷컴은 지난해 재정경제부, 과학기술부, 국세청 등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증권전산, 신한은행, 메릴린치 증권 등의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또 KT, SK텔레콤, 삼성네트웍스와 같은 통신업체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충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문화방송, 서울방송, CJ시스템즈, 삼성전자, 삼성SDS 등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시큐아이닷컴은 100억원을 돌파한 매출 가운데 75% 가량은 기가비트 방화벽에서 나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경수 사장은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단일 제품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것은 드물며 더욱이 더욱이 75% 정도가 기가비트 방화벽 제품의 판매에 따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올해는 기가비트 방화벽으로 매출 270억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방화벽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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