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2003년 최고의 책 `나무`

 열린책들 출판사의 ‘나무’가 네티즌들이 뽑은 2003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인터넷서점인 예스24(대표 정상우 http://www.yes24.com)가 주최하고 포털사이트 다음이 주관한 ‘2003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행사에서 ‘나무’는 총 2만1375표를 얻어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1만3450표로 2위에 올랐으며 ‘내 생애의 아이들(1만 3120표)’ ‘파페포포 메모리즈(1만1695표)’ ‘해변의 카프카(8512표)’가 뒤를 이었다.

 특징은 기존 출판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도서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경제서 바람을 타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한국의 부자들’이 각각 6위와 12위를 차지했으며 ‘파페포포 메모리즈’와 ‘포엠툰’ ‘그 놈은 멋있었다’ 등 새로운 형식의 도서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문학 △인문 △경영경제 △어린이 △어학·컴퓨터 △취미생활 등 총 6개 분야 총 105종의 우수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7일간 총 10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해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시상식은 16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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