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면 한번쯤 관심이 가는 것이 새로운 한해의 운세다.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더라도 올해 재물이나 애정전선에 어떤 변화가 올지 재미삼아 토정비결이나 운세풀이에 눈길을 돌리게 된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이어 휴대폰 서비스를 통해서도 간단하게 운세를 알아볼 수 있어 더 간편하게 올해의 운세나 사주, 궁합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약속시간에 누군가를 기다린다거나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심심풀이로 한번쯤 운세를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SK텔레콤 사용자는 토정비결, 사주팔자, 궁합, 꿈해몽, 타로점, 점성술, 로또당첨운 등 운세에 관한 내용을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알아볼 수 있다. ‘NATE Basic > 7.뉴스/스포츠/운세’로 들어가면 정통 동양운세에서 꿈해몽 카드 사랑점, 일대일 운세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또 천하운세, 매직타로카드, 신년화투점, 이모티콘동전점, 천일간의 사랑점, 포토점술카페 등 독특한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오는 14일까지는 ‘신년운! 다이아몬드’ ‘2004 사랑잡기’ ‘세뱃돈+황금부적’ ‘순금행운신년운세’ 등 각 CP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1월 말까지는 다양한 운세 관련 설날 이벤트도 준비된다.
KTF는 31일까지 무선인터넷 매직엔과 멀티미디어 서비스 ‘핌Fimm’을 통한 신년운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매직엔 운세이벤트는 KTF가 최근 신년에 맞게 개편한 △2004년 토정비결 △새해 일년운세 △신년꿈해몽 △1:1운세상담 등의 매직엔 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복채(현금)와 순금 휴대폰 줄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운세서비스를 이용하면 6개의 복주머니가 나오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당첨되면 복채 3만원, 5만원, 10만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복채 100만원, 순금 0.5∼1돈의 복돼지/복원숭이 휴대폰 줄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 참가방법은 휴대폰으로 매직엔에 접속해 ‘ <4.Fun> → <3.운세/심리> → <2004토정비결신년운세>’로 들어가거나 ‘**2004+통화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운세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LG텔레콤 역시 모티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천생연분뎐’으로 이는 다양한 아바타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점술가를 선택해 연애운을 알아보는 전문 콘텐츠다. 기존 궁합에서 타로카드, 탄생석, 혈액형,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방식의 점술도구들이 연애운에 맞게 재구성돼 젊은 사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매일③⑥⑤ △명품운세 △정통 꿈해몽 대가 △사주박사 등의 정통운세를 취급하는 종합 운세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LG텔레콤은 새해를 맞아 한시적인 이벤트 메뉴로 기존 서비스들 중 호평을 받는 서비스만 모아 놓은 ‘신년프리미엄운세’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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