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시스템, 형상관리SW 시장 `도전장`

 기업정보인프라 제공업체인 엠지시스템(대표 이행범 http://www.mg.co.kr)이 컴퓨터어쏘시에이츠(CA), IBM, 머랜트, 볼랜드 등이 과점해 온 국내 형상관리소프트웨어(SW)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엠지시스템은 지난 99년부터 IBM 서버 공급 및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통해 축적한 SW 기술력을 발판으로 형상관리SW인 ‘EDCM(Enterprise Development Chain Management)’을 자체 개발, 올해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EDCM이 2003년도 행정업무용 권장 SW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달 19일 조달청에 사무용 SW로 등록을 마침에 따라 공공기관의 정보화 프로젝트에 폭넓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지시스템의 EDCM은 정보시스템 개발에서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구성 요소의 변경이력을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외산 솔루션에 앞서는 맞춤(커스터마이징)형 개발 및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국내 공공기관의 업무 및 정보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기능을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현재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새마을금고연합회, 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등에서 이미 EDCM을 채택한 상태다.

 이행범 사장은 “올해 EDCM만으로 1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제품을 형상관리영역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SW 품질관리, 데이터베이스 변경관리, 비즈니스 관리 등의 기술과 연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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