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수신제한장치(CAS) 전문업체인 프랑스 까날플러스테크놀로지사가 사실상 국내 영업을 중단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까날플러스의 CAS영업을 해왔던 렉스켄(대표 장동익)은 최근 CAS부분에 대한 영업권을 나그라비전CAS 국내총판인 에이스텔(대표 이강현)로 넘겼으며, 이에 따라 더 이상 CAS부문의 영업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렉스켄은 국내 대표적인 CAS 공급업체 중 하나다. 그러나 렉스켄으로부터 영업권을 넘겨받은 에이스텔은 까날플러스 CAS 영업을 할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텔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두 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영업할 수 없다”며 “아직 국내에 공급사례가 없는 까날플러스보다는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나그라비전 CAS를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표명은 지난 8월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의 영업권이 나그라비전으로 통합된 데 따른 것이다. 나그라비전의 모회사 쿠델스키그룹은 카날플러스의 CAS 사업부문 미디어가드를 인수, 올해 안으로 영업부문의 통합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CAS시장은 이에 따라 NDS·나그라비전·이르데토 등 3각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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