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수신제한장치(CAS) 전문업체인 프랑스 까날플러스테크놀로지사가 사실상 국내 영업을 중단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까날플러스의 CAS영업을 해왔던 렉스켄(대표 장동익)은 최근 CAS부분에 대한 영업권을 나그라비전CAS 국내총판인 에이스텔(대표 이강현)로 넘겼으며, 이에 따라 더 이상 CAS부문의 영업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렉스켄은 국내 대표적인 CAS 공급업체 중 하나다. 그러나 렉스켄으로부터 영업권을 넘겨받은 에이스텔은 까날플러스 CAS 영업을 할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텔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두 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영업할 수 없다”며 “아직 국내에 공급사례가 없는 까날플러스보다는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나그라비전 CAS를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표명은 지난 8월 카날플러스테크놀로지스의 영업권이 나그라비전으로 통합된 데 따른 것이다. 나그라비전의 모회사 쿠델스키그룹은 카날플러스의 CAS 사업부문 미디어가드를 인수, 올해 안으로 영업부문의 통합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CAS시장은 이에 따라 NDS·나그라비전·이르데토 등 3각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