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대표 장성익 http://www.3r.co.kr)은 계열사인 현대시스콤의 지분 19.9%를 정보보안 및 빌링시스템 전문업체인 시그엔에 매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약 90억 규모의 현대시스콤(액면가 500원)의 지분을 시그엔이 1주당 1000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과 함께 양사간 R&D 및 마케팅, 영업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제휴를 맺는게 골자다.
3R 관계자는 “시그엔과 체결한 지분 매각 계약은 양사간 기술 연대 및 공동마케팅 구축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라며 “현대시스콤의 무선 데이타 통신기술과 시그엔의 보안, 빌링 및 e비즈 솔루션이 결합돼 향후 차세대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3R은 최근 현대멀티캡과 한맥인포텍에 각각 19.9% 및 11%의 지분을 매각하여 67억원의 처분수익을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시그엔과의 거래를 통한 약 46억원의 지분처분이익을 포함, 현재까지 현대시스콤 지분 약 51%를 232억원에 매각하여 총 113억원의 처분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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