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지난 1년동안 수출확대에 주력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수출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28일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중동 두바이, 중국 상하이 등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준공하는 등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면서 A/S부품 수출이 대폭 확대됐으며,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부품 직수출(CKD)도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내 5개 현지공장의 생산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베이징 변속기 공장도 완공돼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20억불 수출탑에 처음 도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90년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변신하기에 앞서 컨테이너 단일품목으로 ‘5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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