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이동통신과 기업통신·기간통신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중 이동통신사업부와 기간통신사업부를 통합한다. 또 서울 역삼동 본사에 있던 스텝조직을 가산동사업장으로 옮긴다.
20일 LG전자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수익경영을 강화하기위해 이동통신사업부와 기간통신사업부를 통합하고 현장경영을 실현하기위해 서울 역삼동에 있는 스텝조직을 서울 가리봉동 소재 가산사업장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정보통신사업부문의 경우 휴대폰사업부의 핵심인력과 조직을 CDMA 휴대폰 생산공장인 가산동 서울사업장으로 통합하게 돼 신임 김쌍수 부회장의 현장경영 및 수익경영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한계사업으로 분류된 일부 사업부의 경우 슬림화를 도모하고 일부 사업부의 경우는 분사를 통해 독자 생존의 모색토록 할 예정이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정보통신부문의 역량을 휴대폰사업에 치중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장비부문의 경우 슬림화를 통해 수익성 부문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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