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도봉·강북 지역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큐릭스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을 위한 시설 변경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큐릭스는 조만간 방송위원회에 요금승인을 요청한 뒤 가입자를 모집, 내달부터 국내 첫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큐릭스는 표준으로 채택된 개방형 국제표준인 오픈케이블방식을 기반으로 비디오채널 100개, 오디오채널 30개, PPV(Pay Per view) 채널 20개의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케이블TV는 디지털방송의 장점인 고품질, 다채널은 물론 고도의 양방향서비스가 가능한 뉴미디어 서비스로 고선명(HD)급 이상의 화질과 CD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주문형 비디오(VOD), 데이터방송, 전자상거래(T-Commerce), TV를 통한 전자정부(T-government), 광대역 초고속인터넷 등의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정통부는 케이블TV의 경쟁력 강화와 양방향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99년말부터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다.
정통부 관계자는 “큐릭스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을 실시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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